2020년 09월호 구매하기
패스트푸드점의 탈육체화된 고기 흉내
패스트푸드점의 탈육체화된 고기 흉내
  • 파스칼 라르들리에
  • 승인 2015.11.02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계 치킨 페스티발>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가슴에 손을 얹고 맹세한다.자연제품만을 취급하며 환경보호와 동물보호를 위해 노력한다고. 그러나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 패티는 탈육체화된 비현실적인 형태로 고기 흉내만을 내고 있다.케첩에 파묻히고 핏물은 모두 빠져 고유의 색이 사라진 햄버거 패티는 선진국과 고기의 모호한 관계를 상징한다.
고기가 보통 음식인가? 고기는 엔다이브(치커리의 일종), 국수, 아몬드 페이스트 등에는 결코 부여할 수 없는 상징적 비중이 있다.농담이 아니다.말 하자면 고기는 완전무결한 식품인 것이다.어원 ‘Vivenda’는 ‘삶에 쓰이는 것’이라는 의미이다.그러나, 서구인과 고기와의 관계는 여러 인류학적 본성의 모호함들로 인해 어그러져 복잡하고 불확실해졌다.먼저 고기는 우리의 육식성, 즉 포식자를 떠올리게 한다.자연이 문화 속으로 난입한 셈이다.고기(Viande), 침입(Viol),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PDF와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PDF와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시 종이신문 과월호를 발송 드립니다.

파스칼 라르들리에
파스칼 라르들리에 lemonde100@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