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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년초 금리인상 시사
브라질, 내년초 금리인상 시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1.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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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내년 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물가가 12년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 급등하는 등 인플레 압력이 한층 거세지면서 통화정책자들 사이에 물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14.25%로 유지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9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자 세계 10위 경제대국 중 최고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8명 위원 중 2명이 금리동결에 반대표를 던졌다. 또 중앙은행은 성명서에서 ‘인플레를 4.5%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필요가 있다’는 문구를 삭제해 통화정책의 기조 변경 가능성을 내비쳤다.  

타티아나 피네이로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의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서 내용과 두 명 위원의 금리동결 반대 소식은 내년 초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시그널”이라고 논평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경제가 경기침체와 고물가, 환율불안과 재정적자 등 4중고에 시달리면서 통화정책 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원자재시장 한파로 브라질 경제는 5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경제가 전분기와 견줘 1.9%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중앙은행 조사에 따르면 시장전문가들은 브라질 경제가 2015년 3.15% 위축된 뒤 2016년 2.01% 추가 역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소비자물가마저 두 자릿수로 껑충 뛰어올랐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10.28% 상승했다. 중앙은행 인플레 목표치인 4.5%의 두 배를 훨씬 웃돈다. 물가상승률이 10%를 넘은 것은 200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일곱 차례나 금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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