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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 정상회의 파리서 공식 개막
유엔 기후 정상회의 파리서 공식 개막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1.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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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방지 방안 도출을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공식 개막식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COP21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행사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6시)에 시작된다.

행사에서는 개회 선언식과 이번 회의를 이끌어갈 COP21의 의장 선출이 진행된다.

이어 11시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국가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 등 총 150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정상회의가 열린다.

정상들은 오찬에 이어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회의에 참여해 지난 1997년 체결된 ‘교토 기후체제’를 대체할 신(新)기후체제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오는 2020년으로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보완하기 위한 '파리 합의문' 도출 여부이다.

선진국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재원 확대, 합의문의 법적 구속력 여부 등을 두고 온실가스 최대 배출국인 미국·중국과 유럽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전체 회의 참석자 중 10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서서 신기후체제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제시할 계획이다.

전날인 29일에는 각국 협상단 대표가 참석한 첫 회의가 열려 사실상의 개막을 알렸다.

총회 의장인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을 확신한다"며 참여국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표단은 회의 개시에 앞서 1분 동안 지난 13일 벌어진 파리 연쇄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

회의 참석에 앞서 프랑스에 입국해 각종 행사에 참여한 반 총장은 "기후 변화는 전 세계의 안전과 경제를 위협하는 일"이라며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이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온난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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