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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력이 조장하는 ‘문화의 정치화’
국가권력이 조장하는 ‘문화의 정치화’
  • 에블린 피엘| 번역가 겸 소설가, 시인
  • 승인 2009.11.05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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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우파 정권 “경제위기 해법은 문화”…문화주인공들 제치고 대통령이 핵심 전도사로
지난 1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위기가 문화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 메시지를 국가에 전한다”고 덧붙였다.알다시피 프랑스 공화국의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형이다.그래서 지난 2월 이 위기의 결과에 대한 이유 있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예술창작위원회’를 새로 설치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프랑스 정부는 이처럼 문화가 경제위기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발표함으로써 다시 한번 그 독창성을 빛나게 했다.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문화’라는 단어는 도대체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는지 애매할 때가 많다.그러나 사르코지는 이 어휘의 개념을 정확히 밝히고 있다.“우리의 문화는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개인적으로는 우리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함께하는 것으로서 우리 문명을 구성하는 것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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