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캠벨 장군의 아프가니스탄 임무가 끝나고 새로운 사령관이 부임했다.인정하자면 캠벨 사령관이 아프간에서 국제안보지원군(ISAF) 수장으로 있었던 1년 6개월 동안 상황이 썩 좋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당연지사다.2015년 말, 캠벨 장군이 실권을 쥐고 있을 당시 탈레반은 주도(州都)인 쿤두즈를 점령했는데, 이는 2001년 미국의 침공 이래 최초로 탈레반이 (잠시) 장악한 도시였다.
이에 대응해, 미군은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을 파괴했다.또한 현재 탈레반은 미국의 침공 이래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많은 영토를 장악하고 있으며 아프간의 양귀비 재배 지역 심장부에 위치한 접전지역인 헬먼드 주를 지배하고, 또 그에 따른 엄청난 마약 수익을 그 어느 때보다 확실히 얻고 있다.이 동일한 지역에서, 미국이 훈련시키고, 무기를 제공하고, (수년간 무려 650억 달러의) 자금을 대준 ‘근무 중’인 아프간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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