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소국을 부채의 늪에서 허덕이는 식민지로 만드는 고리대금업자인 유럽연합(EU)은 미래가 없다.”2015년 6월, 노동당 당수에 취임하기 3개월 전 제레미 코빈은 이렇게 단언했다.(1) 그의 비난이 딱히 놀랍지는 않다.코빈은 1975년 국민투표에서도 당시 유럽경제공동체로 불리던 단체에서 영국이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그리고 1993년에도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에 반대했었다.“각국 의회가 고유의 경제정책을 수립하지 못하게 하고, 소규모 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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