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 들어오면서 남녀 간의 불평등과 사회적인 제약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성들은 아직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지 않음은 물론, 상당수의 여성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이스북의 COO인 셰릴 샌드버그는 자신의 TED 강연 “Why we have too few women leaders(왜 여성 리더들은 소수인가)”에서 여성들이 ‘sit at the table’, 즉 주체적으로 노력하고, 사회로부터 평등하게 역할을 배분 받음으로써 더 많은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한다면 더 나은 세상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말과 인도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여성들이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노력들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Reuters는 2016년 5월 5일에 보도했다.

계절풍 기후로 인한 홍수가 닥쳤을 때, ‘Mahewa’라고 불리는 인도의 한 집단의 여성들은 최대한 적게 먹고 마시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깨끗한 물과 음식의 유효성(이용 가능성)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 대신에 런던에 있는 해외 개발 연구소의 연구원인 Virginie Le Masson에 의하면, 홍수가 이동을 더 어렵고 위험하게 하는 만큼 그 기간 동안 화장실에 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실은 왜 여성들의 견해가 실제로 재앙적인 위험들을 감소시키고 기후 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드는데 중요한지를 설명해준다고, 그녀는 이번 주 초의 남녀평등과 기후 변화의 미래에 대한 리포트에서 말한다.

그러나 Mahewa가 위치한 인도의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 고라크푸르 지역과 같은 곳에서는 여성을 의사 결정에 포함시키는 것이 주로 실행 과정들을 느리게 하고 그것들을 정치적으로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그녀는 말했다.

인도에서 개발 프로젝트들을 수행 중인 기관들도 가끔씩 여성들을 포함하는 노력들을 “혼돈을 야기하고 가정의 평화를 방해하는” 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고 고라크푸르에서 일을 지도하도록 도운 전통, 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도인 연구원인 Reetu Sogani는 또한 말한다.

심지어 여성들마저도 그 견해를 종종 공유하는데, “남자들이 저기 있는데 여성들이 굳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냐?”라고 고라크푸르 표본 집단의 몇몇 참여자들이 연구원들에게 말한 것에서 이를 명백히 볼 수 있다.

그러나 Sogani는 여성들이 프로젝트들을 계획하는 것에 참여할 때, 고라크푸르가 더 나은 배수 시설, 더 현명한 농사와 안전한 빌딩 등의 방법을 통해 홍수의 위험을 극복하는 등의 활동이 더 수월해질 것이며, 그 변화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사실, 이 프로젝트의 참여자들이 여성의 참여 없이는 실제로 성취된 것의 겨우 10-20%밖에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는 대체로 여성들 덕분에 이 프로젝트가 지금까지 지속 가능했고, 또한 (기후 위기에 관련하여) 여성들의 노력이 회복을 건설적으로 이뤄내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고, 리포트는 전했다.

기후 변화에 적응하고 재앙의 위험들을 감소시키려는 노력들에 여성들이 포함되도록 보장하는 것은, 세계가 2020년까지 빈곤 국가들이 홍수와 가뭄 같은 기후 변화의 영향들에 적응하고 청정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마다 지원하기로 한 천억 달러에서 자금을 더 늘리고 있는 만큼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과연 우리는 아직도 이를 경시하고, 여성들이 화장실에 갈 수 없고 그들이 이러한 일들을 해야 하는 현재의 상황을 영속시켜야 하는가?”라고, ‘기후와 개발에 대한 지식 네트워크’의 회장이자 인도, 케냐, 그리고 페루의 사례 연구들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리포트의 지지자 중 한 명인 Sam Bickersteth는 질문을 던진다.

도시로의 움직임

Bickersteth와 다른 이들은, 더 많은 분투하는 지방의 가정들이 도시 지역들로 이주하고 있는 만큼 기후 변화 적응을 위한 노력들에 여성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떤 점에서는 도시로의 이동은 직업의 더 나은 선택부터 시작해서 공공 교통, 의료, 정책과 교육 접근의 용이성까지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런던의 환경과 개발 국제 연구소의 책임자 Andrew Norton은 언급한다.

그러나 여성은 식품 안보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소인, 그들 스스로 식품을 재배할 수 없다는 점을 포함하여 새로운 위기를 직면한다고 Le Masson은 주장한다. Sogani는 집에서 나뭇가지나 물을 얻어 오거나 (주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 농사 등의 임무를 맡아오던 여성들은 도시에서 의사결정에 결국 참여를 적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들의 집단 내에서 기후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들에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보장하고, 이로부터 결과를 얻어내는 것은 어려운 과정과 도전들을 수반할 것이라고 연구원들은 말한다.

Le Masson은 “오직 모임에 여성들을 초대하고 그들로 하여금 더 많은 금전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라는 것은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케냐 내 여성들 대부분이 자신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지 않고 이에 따라 돈을 빌리기 위한 어떠한 담보물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녀는 여성이 동등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속적인 변화들을 창조하려면 프로젝트를 지원해주는 기부자들에게 왜 여성이 역할을 배분 받아야 하는지를 설득할 수 있는 지원적인 남성들을 구축하는 것을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이러한 요소들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전문가들은 대두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한 진실한 회복을 위한 노력이 거의 성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연대는 회복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대상이 성이던 다른 것이든 간에, 극도의 불평등은 이를 좀먹는다”라고 Norton은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