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5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찾아 지역 고용난 해소를 약속했다. |
신세계그룹&파트너사의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형 박람회'로 지난해 서울에서 시작됐다. 사측은 올 2월 부산, 6월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대구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기업과 대기업 공채에는 많은 구직자들이 몰리는데 중소기업들은 지원자가 없어 채용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의 채용박람회가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았는 상생채용의 장(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에 대한 관심도 전했다. 정 부회장은 "대구는 신세계에 의미 있는 곳"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파트너사뿐 아니라 대구지역의 우수한 중견·강소기업들이 동참해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박람회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린 다양한 채용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직자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채용박람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앞장 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신세계그룹 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5개사와 △금강 △아이올리 △오로라월드 등 37개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이밖에도 △경동산기 △에스엠텍 등 대구지역 강소기업 20개사를 비롯해 총 67개 기업이 별도의 채용관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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