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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블록체인 사업 추진 박차…4차 산업 신시장 개척
삼성SDS, 블록체인 사업 추진 박차…4차 산업 신시장 개척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7.04.0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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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는 대부분의 산업 영역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전성‧편의성 높인 서비스
 
…금융‧타 산업영역에 확대 구현 시킬 것

 

삼성SDS가 6일 서울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와 블록체인 신분증, 지급결제 서비스를 언론에 공개했다.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는 대부분의 산업 영역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급결제 서비스는 보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블록체인 기술로는 구현이 힘들었던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자동으로 안전하게 거래를 실행하는 스마트계약, 관리 모니터링 등을 구현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삼성SDS는 생체인증 ‘넥스사인’ 솔루션을 넥스레저에 접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모바일기기 사용자는 한 번의 본인 인증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생체인증이 접목돼 보안에도 탁월하다.
 
송광우 삼성SDS 금융컨설팅팀장은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시스템은 복잡한 내외부 거래를 낮은 비용으로도 내부 시스템 거래와 유사한 수준으로 단순화하고 거래 효율성 및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삼성SDS는 표준화된 확장성 및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계약, 관리모니터링, 내외부연계, 생체인증 등이 결합돼 실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10월부터 삼성카드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전자문서 원본확인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블록체인 신분증을 응용한 제휴사 회원인증 서비스를 적용 중이며 향후 제휴사간 포인트 통합 거래를 위한 디지털 포인트 스왑(SWAP)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IT 기술과 접목해 신규 사업 영역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는 인공지능과의 융합을 기반으로 고객의 소비패턴, 고객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모바일 금융 컨시어지 서비스'를 추진한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은 "넥스레저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금융뿐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 확대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신규 시장 창출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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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기자
최주연 기자 dodu103@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