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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사막엔 트럼프의 장벽이 존재한다
애리조나 사막엔 트럼프의 장벽이 존재한다
  • 막심 로뱅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 승인 2017.07.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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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한 여성>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총 3,200km의 ‘거대하고 멋진 장벽’ 건설만이 구멍이 숭숭 뚫린 미-멕시코 국경을 방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미국이 신임 대통령에게 기대한 것은, 불법 이주자들을 쫓아내는 게 아니었다.애리조나 주(州)에서는 사막과 국경수비대와 민간 순찰대가 불법 이주자들을 꼼짝달싹 못하게 하고 있다.


애리조나 주의 작은 마을, 시에라 비스타를 지나 먼지 길을 몇 km 더 달려가면 국경이 나온다.초소 근처 언덕 위에 글렌 스펜서의 목장이 우뚝 솟아있다.나이 지긋한 그는 면도를 말끔히 한 모습이다.그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미국 국경수비대원(US Border Patrol)들의 무전교신을 듣는다.


극렬한 반이민주의자들 사이에서 글렌 스펜서는 전설적인 인물이다.그는 민간 국경 감시단체인 아메리칸 국경수비대(American Border Patrol)의 창립자이며, 블로그(1)와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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