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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제1회 이봄영화제 개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제1회 이봄영화제 개최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 승인 2018.01.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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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씨어터와 함께,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영화평론가와 함께 하는 영화읽기 시간 가져

이봄씨어터 주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관, 이데일리의 후원으로 ‘제1회 이봄영화제’가 열린다. 소극장 활성화와 영화 문화 발전을 위한, 작지만 큰 울림이 있는 영화제를 위해 정재형 집행위원장을 주축으로 총 9명의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이 모였다. 


‘제1회 이봄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평론가들이 매달 정해진 주제를 정해 관객들과 함께 대화하며, 영화를 읽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이봄씨어터’에서 영화 감상 후 특강 해설을 통해 영화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돕고, 영화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를 확장시키는 시간을 가진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봄씨어터는 트랜드와 클래식이 만나는 영화공간으로 영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제를 계기로 소극장 예술영화관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온라인 매체 이데일리는 영화제의 홍보는 물론, 관객과의 대화를 녹화, 편집하여 영화제에 참여하지 못한 일반 관객들에게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집행위원장 정재형 평론가가 ‘2017년 놓친 감동의 걸작선’이라는 주제로 1월 4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집행위원장 서곡숙 평론가는 ‘위험한 도전, 은밀한 환상’이라는 주제로 2월 4편의 영화를, 2017년 영평 신인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무국장 최재훈 평론가는 ‘딸꾹질 같은 외로움’이라는 주제로 3월을 책임진다. 4월 이후, 남유랑, 성진수, 손시내, 송아름, 오영숙, 지승학 평론가가 매월 주제가 있는 영화제의 프로그래머를 맡아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2018년 1월~3월 기간 중, ‘이봄영화제’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1월 정재형 평론가 ‘2017년 놓친 감동의 걸작선’
  <캡틴 판타스틱>, <내일의 안녕>, <엘리스 헤지나>, <고향이 어디세요?>
 
▶2월 서곡숙 평론가 ‘위험한 도전, 은밀한 환상’
  <킬러의 보디가드>, <어쩌다 암살클럽>, <스테이션 7>, <히트>
 
▶3월 최재훈 평론가 ‘딸꾹질 같은 외로움’
  <립반윙클의 신부>, <고스트 스토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브로크백 마운틴>

문의 : 이봄씨어터 (070-8223-4321)
 
평론가 프로필
성 명 사 진 프로필
정재형

[영화평론가, 이봄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평론가. 동국대 영화과 교수. EBS <시네마천국> MC,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한국영화학회 회장, 한국영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서곡숙             

[영화평론가, 이봄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비채 문화산업연구소 대표,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기획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재훈
 
[영화평론가, 이봄영화제 사무국장]

2017년 영평상 신인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서울문화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이다.

 

 
 
 
 
 
 
 
 
 
 
 
 
 
 
 
 
 
 
 
 
 
 
 
 
 



2018 이봄영화제 (이봄씨어터, 매주 화요일, 19:00)

이봄씨어터와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함께 2018 이봄영화제를 시작합니다.
매달 정해진 주제로 평론가들의 해설과 함께 영화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오롯이 영화가 전하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월 정재형 평론가의 ‘2017년 놓친 감동의 걸작선’


2017년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 줬던 4편의 영화를 추천합니다. 2018년을 맞이하는 새해 벽두에 지난 해의 여운을 다시 음미하며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4편의 영화를 관동하는 주제는 ‘귀환’입니다. 무엇이 돌아오는가, 또 어디로 돌아가는가. 문명에서 자연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구속에서 자유로, 타지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삶을 차분하게 지켜봅니다. 또한 내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며 올 한해를 설계해 봅니다.

 


1월 9일 (화) 19:00
<캡틴 판타스틱>(2016), 맷 로스, 119분


우리는 거대한 거짓말과 사기꾼에 속고 살아간다! 새해 벽두 현대인의 뒷통수를 가격하며 심한 각성의 길을 제시하는 놀라운 작품. 작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 영화의 매력에 한번 빠져들면 여간해서 나오기 힘든 마력의 작품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물질문명의 미로속에서 방황하며 살아가야 할까? 언젠가 결단해야 할 정신의 혁명.
 

 

1월 16일 (화) 19:00
<내일의 안녕>(2015), 훌리오 메뎀, 111분


머리를 빡빡 깎은 미녀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의 열연 하나로도 깊은 감동을 줄 영화. 인간은 불행과 불행의 교차로 속에서 끝까지 불행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희망은 대체 어디서 찾아오는가. 절망 곱하기 절망 속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세대에게 보내는 구원의 메시지. 이 벅찬 감동은 스페인의 서민 드라마 <내일의 안녕>에서 정말 우연히 찾아온다.

 

1월 23일 (화) 19:00
<엘리스 헤지나>(2016), 휴고 프라타, 114분


보사노바의 부드러운 선율을 좋아하세요? 두 시간 내내 브라질의 삼바와 보사노바의 감미로운 멜로디에 취해보지 않으시렵니까? 46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브라질의 실존 가수 엘리스 헤지나의 불꽃 같은 삶을 아름다운 극영화로 옮겨놓았다. 브라질의 국민가수인 엘리스는 1960, 70년대 군사정권의 엄혹한 현실 속에서도 대중들의 꿈과 열망, 소망을 담은 주옥같은 노래로 시대의 아름을 견뎌내게 한 장본인. 그녀의 짧지만 굵은 삶을 통해 짧은 인생 속에서도 영원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성찰하게 한다.

 

1월 30일 (화) 19:00
<고향이 어디세요>(2017), 정수웅, 78분


마음의 고향만이 아니라 실제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러시아 캄챠카 반도로 쫓겨가 수십년을 살아온 한국인들의 고단한 삶과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감동과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이산 한국인의 처절한 고백. 위안부문제와 더불어 한국인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고 외면해서도 안되는 뿌리 뽑힌 내 조상들의 이야기, 그리고 나의 이야기. 한국인들의 삶 마지막에 결국 이 자리로 돌아오게 만드는 지금 여기 모두의 귀환 이야기

2월 안내

서곡숙 평론가의 ‘위험한 도전, 은밀한 환상’
: <킬러의 보디가드>, <어쩌다 암살클럽>, <스테이션 7>, <히트>

 

이봄씨어터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10길 9 (신사동, 대원빌딩 지하2층) / 문의전화 070-8233-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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