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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루슈, 프랑스의 그리오* 
장 루슈, 프랑스의 그리오* 
  • 필립 페르손 | 작가
  • 승인 2018.02.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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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루슈(1917~2004)는 카메라에 담기로 작정한 이들에게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자유로운 촬영 수단을 확보했다.그는 장비를 직접 제작하고 민간 투자자를 구하지 않으며, 다큐멘터리와 픽션 간 경계를 두지 않는 방식으로 시네마 디렉트(객관적이며 연출과 편집이 개입되지 않음-역주)와 에스노픽션의 선구자가 됐다.대담하면서도 즐겁게 경계를 허문 것이다.


“땡땡이치는 것을 삶의 신조로 삼아라, 그렇지만 이왕 하는 거 진지하게 해야 한다.” 장 루슈는 젊은 영화학도들에게 이렇게 충고했고 또 그 자신도 그렇게 살았다.교량 및 도로 엔지니어였던 그는 1940년 독일과의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하자 아프리카로 향했다.니아메(니제르의 수도)에 이르렀을 때 그는 자신의 내면에서 식민주의에 대한 혐오, 아프리카인들과의 끈끈한 유대감, 민족학자로서의 소명을 발견했다.민족학 박사 학위를 받고 ‘영상인류학’의 개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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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페르손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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