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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선언』은 있으나, 『자본주의 선언』은 없다!
『공산당 선언』은 있으나, 『자본주의 선언』은 없다!
  • 슬라보예 지젝 | 철학자
  • 승인 2018.04.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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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초판은 1848년 런던에서 출간됐다.그 이후에는 이 짧은 글에 대한 재판(再版)도, 번역서도, 서문도 출간된 것이 없다.그러나 슬라보예 지젝은 오늘날의 탈근대화 사회에서도 이 책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한다.『공산당 선언』 초판 출간 150주년이었던 1998년, 다니엘 벤사이드는 이 ‘선언’의 영원한 시의성에 관한 글을 <르몽드>에 기고했다.그로부터 1년 뒤, 상황주의자 라울 바네겜은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 간의 끝없는 논쟁의 불씨가 된 장 조레스의 1901년 논고에 맞서, 『공산당 선언』에 대한 발문(跋文)을 Mille et Une Nuits 출판사를 통해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교양 있고 ‘자유주의적인’ 현대의 독자라면 단순히 『공산당 선언』이 틀렸다고만 생각할 것이다.현재의 사회적 상황을 보여주는 통계들을 고려할 때 경험적인 관점에서나, 현대사회가 수호하고 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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