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강간사건들이 반인륜범죄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국제형사재판소가 밝힐 것이다. 그러나 정의를 실현하려면, 아직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
7월 초 테티아나와 루드밀라를 태우고 벨라루스 국경 근처로 향하던 자동차의 실내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우리는 야히딘(Yahidne) 마을로 가는 중이다. 이 마을은 한 달 가까이 러시아군에게 점령당했다. 마을 주민 350명이 지하실에 강제로 억류됐고, 여기서 성폭행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라고 테티아나는 설명했다. 성폭력 피해자 지원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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