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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부자가 '아시아나 매각' 자구안 제출
박삼구 부자가 '아시아나 매각' 자구안 제출
  • 정초원 기자
  • 승인 2019.04.1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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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채권단 회의 개최 계획..."박삼구 복귀 없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KDB산업은행은 15일 금호 측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의 면담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내용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금호그룹이 제출한 수정 자구계획에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M&A)을 즉시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M&A는 구주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진행한다. 자회사를 별도로 매각하는 것은 금지하되 인수자 요청시에는 별도로 협의한다. 이어 구주에 대한 동반매각요청권(Drag-along)과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어 박 전 회장 일가의 보유 지분을 담보로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배우자와 장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4.8%를 담보로 제공하고, 금호타이어 담보지분 해지시 박 전 회장과 그의 아들 박 사장 보유지분 총 42.7%도 담보로 제공한다. 또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5%도 담보로 내놨다. 
 
아울러 박 전 회장의 경영복귀는 없고, 아시아나항공 M&A가 종결될 때까지 한창수 현 대표이사가 경영한다고 명시했다. 수익선 개선을 위한 기재 축소, 비수익 노선 정리 및 인력 생산성 제고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신 채권단에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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