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간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보건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정책들은,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우려해왔던 ‘불확실성, 불안정성, 탐욕주의, 유리된 인간관계’ 같은 기존 추세에 불을 붙였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주체는, 다름 아닌 ‘국가’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1차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로 전 세계 인구 절반이 고립상태에 놓였던 2020년 1~6월,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그동안 결단이 부족해서, 혹은 결단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해 억눌렸던 사람들의 열망이 곳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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