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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내게 오지 않는다>, 2016 - 안나 카루소
<시야>, 2014 - 안나 카루소
<농업 관련 산업에 맞선 식량 생산지>, 2013 - 아녜스 스티엔
가야산 해인사에 봄이 왔다. 아직 눈도 녹지 않은 1월인데 벌써 나무에 푸른 새순이 돋고 있다. 이날은 고승이 돌아간 날로 재가승려들과 신도들이 다비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금산의 한 오지마을로 가족을 찾아가는 이들을 봤다. 입춘을 빨리 맞이하는 농촌의 1월은 가족과 음식이라는 중요한 두 가지로 설을 시작하는 셈이다.
1월은 원래 농한기였지만 요즘 농촌은 뭐든 빨라졌다. 식물의 생장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안성의 바우덕이 후예들이 1년간의 무사한 농사를 기원하며 풍물을 논다.
대한 추위에 찾은 용인의 유리 공장. 노동자들이 합심해서 섭씨 1,500도의 용광로 도기니를 꺼내고 있다. 이곳 공장의 온도는 한여름이다.
<고독의 사치>, 2018 - 마크 젠킨스
<에너지>, 2016 - 홍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