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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일본의 제국주의가 조우하는 듯한 작품 <황제의 새 옷>(The Emperor’s new clothes)은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재현된 만화 스타일의 조각으로,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다비드의 대형 작품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옆에 나란히 진열되어 있다.
베르사유 궁전의 고전주의적 실내 장식을 소화할 수 있는 다카시 무라카미의 조각이 주로 선정되었고, 바로크적 장식물은 그의 키치 스타일과 잘 어울렸다. 베르사유궁의 정원을 바라보는 대형 조각 <달걀형의 부처상>(Oval Boudha)은 마치 궁전 위에 걸터앉은 모습으로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