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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를 연구·제조하는 폴란드 자회사인 'LG 켐 브로츠와프 에너지'에 4360억원을 출자하고 8720억원의 채무보증을 서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한민주 문학평론가의 '불량소녀들'을 출간했다. 이 책은 1930년대 경성 거리의 '모던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여성 혐오 기원을 보여준다.
7월 5일 세종문화회관 앞. 감옥체험장의 작은 창가로 보이는 풍경,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를 감옥에 보내고, 촛불의 수혜로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아직 박근혜에 의해 감옥에 갇힌 양심수들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양심수들을 감옥에 가둔 것은 박근혜였지만, 갇힌 양심수들을 그대로 두고 있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닐까.
8월 15일 서울광장. 왼쪽 울고 있는 이는 내란사건으로 4년형을 받고 이번 달 말 만기출소를 앞둔 이상호의 아내 윤소영 씨, 오른쪽 위로하고 있는 이는 같은 사건으로 5년형을 선고받은 김홍열의 아내 정지영 씨다. 문재인 정권의 8.15 특사가 무산된 오늘, 2주 후 만기출소를 앞둔 이의 가족이 미안해서 눈물을 쏟아내고, 아직 형기가 1년 이상 남은 이의 가족은 애써 웃으며 축하의 인사를 보내고 있다. 이 모습을 보며, 현재도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체육관에서 자식의 시신을 찾아 먼저 떠나는 부모가,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부모에게 죄스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모습이 겹쳤다.
8월 12일 광주교도소 앞. 지난 2015년 민중총궐기를 주최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어머니 임선복 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님, 우리 아들(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고 사면해 민주사회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세요.” 혼자 서있기도 힘들어 보이는 몸으로 광주교도소 앞에서 양심수 석방을 애타게 호소했다. <민중의 소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