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종교·종족 대립…수단의 길었던 여정
종교·종족 대립…수단의 길었던 여정
  • 마르크 라베르뉴
  • 승인 2011.02.14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écial 혁명, 연쇄와 징후]
남수단의 반란은 1956년 1월 수단이 독립을 선언하기 전인 1955년 시작됐다.토리트시 수비대가 장교들에게 대항해 봉기했다.이는 인구 대부분이 정령 숭배자와 기독교도인 남수단의 운명을, 식민 통치자 편에 서서 수단인 전체에게 아랍 회교도라는 배타적인 정체성을 강요하는 북수단의 엘리트들에게 맡기기를 거부한 행위였다.

이 전쟁은 ‘뱀의 독’이라는 뜻의 아냔나운동이란 이름으로 시작되어 1972년까지 지속되었다.냉전과 이스라엘-아랍 간의 갈등으로 점철된 국제 상황에서 교회와 국왕이 다스리는 에티오피아, 텔아비브가 이 운동을 지지했다.당시 수단의 독립은 아프리카 아랍권과 흑인 아프리카, 기독교와 회교 간 분열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다.20세기 초부터 이 땅에 자리잡은 가톨릭과 개신교의 선교로 개종한 기독교도들이 남수단 전체 인구의 20%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다수는 전통적인 종교 신봉자들이었다.그리고 회교도는 5%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