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사자의 서』를 다시 생각하며
최근 한국 사회 유명인들의 자살 소식을 접할 때마다 ‘죽음은 과연 모든 것의 종말인가’ 하는 생각이 스쳐 간다. 대부분 자살의 근본적인 동기는 고통의 종결에 있다. 그러나 과연 자살로, 인위적 죽음으로 삶의 고통은 종식될 수 있는가? 아니면 ‘사후생’(afterlife), 죽음 이후 또 다른 삶이 시작되는 것인가?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이 표현은 로마 시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개선장군들의 외침에서 유래한다. 전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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