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하라 분쟁과 프랑스 공모 혐의 작가 기소 등 외교적 난제

1962년 알제리 독립 이후 프랑스와 알제리 간의 관계는 수많은 격랑의 순간들을 겪어왔지만, 이번처럼 강도 높은 충돌은 전례가 없다. 대부분의 갈등이 그렇듯, 이번 사태 역시 양측 모두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지만, 이번 사태의 발단은 프랑스가 서사하라(아프리카 서북부 대서양 연안 지역)를 ‘모로코 영토로 공식 인정’한 데서 비롯되었다.
서사하라는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으며, 유엔은 여전히 ‘비자치 지역’, 즉 탈식민화가 필요한 영토로 간주하고 있다. 그런데 2024년 7월 30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에게 보낸 서한에서 “서사하라 지역에 대한 모로코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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