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뿐인 허니문,
다극화 세계를 지지하는 푸틴, ‘아메리카 퍼스트’를 우선시하는 트럼프와 큰 차이
다극화 세계를 지지하는 푸틴, ‘아메리카 퍼스트’를 우선시하는 트럼프와 큰 차이

블라디미르 푸틴과 도널드 트럼프, 두 사람은 먼저 혐오의 대상을 공유한다. 그들은 모두 ‘워크주의’(wokeism, 인종차별, 성차별 등 사회적 불평등과 부정의에 대한 인식과 저항을 중시하는 정치적 각성주의를 뜻한다)와 ‘캔슬 컬처’(cancel culture, 2010년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비난받을 만한 행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제재하려는 문화 현상을 의미)를 맹비난한다. 이들은 트랜스젠더(푸틴의 경우 동성애 포함) 인권 투쟁을 상대주의의 결과이자 선봉으로 지목하며 개탄한다. 유럽연합이 자신들을 “민주적·자유주의적 가치를 대표한다”고 자부하는 것 역시, 푸틴과 트럼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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