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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디플로 신간도서] 한국영화감독1
[르디플로 신간도서] 한국영화감독1
  • 장민영 기자
  • 승인 2020.08.2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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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감독1』은 르몽드 코리아가 기획한 강의 교재 시리즈의 하나다. 이 책은 『영화의 장르, 장르의 영화』, 『미국영화감독1』, 『유럽영화감독1』에 이어 네 번째로 기획한 영화 강의 교재다. 이 시리즈는 르몽드 시네마 아카데미의 영화강좌를 위한 교재이자, 영화에 관심 있는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 교양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영화는 100주년을 맞았다. 한 세기 동안 수많은 감독이 명멸했다. 『한국영화감독1』 에서는 그 가운데 최근 주목받는 감독과 특정 필자가 선호하는 감독을 중심으로 12명을 선정했다. 소개될 감독은 김지운, 나홍진, 박찬욱, 변영주, 봉준호, 윤종빈, 이명세, 이준익, 이창동, 임상수, 임순례, 최동훈이다.

본문 중에서
◇ <기생충>의 기택(송강호) 가족은 모두 백수 상태로 핸드폰 요금조차 지불할 여력이 없는 상태다. 그들은 아들 기우(최우식)가 명문대 친구 민혁의 주선으로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동익(이선균)의 딸 다혜의 과외선생이 되면서 기사회생의 전기를 마련한다. 4수생인 기우가 명문대생으로 위장하는 데 성공하자, 가족 모두가 속임수를 통해 박 사장의 집에서 일하게 된다. 딸 기정(박소담)은 박 사장의 아들 다송의 미술선생으로, 기택은 박 사장의 운전사로, 그의 아내 충숙(장혜진)은 가정부로. 그렇게 기택의 4식구는 박 사장의 4식구와 짝을 이루면서, 전원 백수에서 전원 취업자가 되는 행운을 거머쥔다. 

- 2장 봉준호 ― 장르의 사회학 中


◇ <리틀 포레스트>는 요리영화이기도 하다. 배춧국과 수제비를 시작으로 시루떡, 막걸리, 양배추빈대떡, 샌드위치, 파스타 등 한국과 서양의 다양한 음식이 등장한다.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이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다. 임순례는 각 음식의 조리 과정을 자세하게, 클로즈업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연출 의도는 명확하다. 요리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한 행위이다. 재료를 밭에 심고, 캐고, 다듬고, 익히는 과정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 12장 임순례 ― 공감과 연대 통한 ‘못난 놈들’의 희망 찾기 中


저자소개
김경욱  
영화평론가. 영화진흥위원회 객원 책임연구원, 세종대학교 강사. 저서로는 『블록버스터의 환상, 한국영화의 나르시시즘』, 『Yu Hyun-mok』, 『나쁜 세상의 영화 사회학』, 『한국영화는 무엇을 보는가』 등이 있다. 

김시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영화학과 박사학위 취득했다. 2015년부터 2016년 사) 한국영화학회 회장, 2015년부터 2019년까지『동아일보』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 심사위원 역임했다. 현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태식
성공회 사제로서 현재 성공회대 교수로 있다. 또한 영평 회원으로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1992년 에세이스트로 등단했고 저서로는 『영화는 세상의 암호』 등이 있다.

서곡숙
영화평론가. 비채 문화산업연구소 대표,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사무총장, 르몽드 시네마 에디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미디와 전략』, 『영화와 N세대』 등의 저서가 있다.

서성희  
영화평론가. 영화 장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대구경북영화영상협동조합 이사장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대표, 대구영상미디어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영애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영화 역사, 문화, 산업, 교육 관련 연구를 지속하며, 영화 관련 글도 기고하고 있다. 공저로는 『영화예술의 이해』(2000), 『은막의 사회문화사: 1950~70년대 극장의 지형도』(2017) 등이 있다.

이현경
영화평론가. 《씨네21》 영화평론상 수상. 평론서 『영화, 내 맘대로 봐도 괜찮을까?』와 『대중서사장르의 모든 것』(1~5권) 등의 공저를 냈으며, 단편영화 <행복엄마의 오디세이>(2011), <어른들은 묵묵부답>(2017)의 각본, 연출을 맡았다. 

임정식
동국대학교에서 영화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르몽드 시네마 부에디터,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대표, 대구경북영화영상협동조합 이사장, 대구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재훈
영화감독이 만들어낸 영상언어를 편견 없이 또박또박 읽어주는 평론가가 되고자 한다. 현재 서울문화재단에서 근무하며 각종 매체에 영화평론과 공연예술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황혜진 
영화평론가. 목원대학교에서 영화 감상, 문화예술교육 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사회 구조가 대중의 심리를 관통하거나 반영하면서 영화의 스토리텔링으로 정착되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1970년대 남북한 비교 영화사』, 『영화로 보는 불륜의 사회사』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서문 - 김경욱·서곡숙

제1부 한국영화의 세계화
1장 박찬욱 – 금기의 도전자               
2장 봉준호 ― 장르의 사회학                 
3장 이창동 ― 모든 고통스러운 삶에 바치는 위로                            

제2부 장르영화의 탐구자
4장 김지운 ― 죽음의 욕망과 장르의 변주
5장 이준익 ― 상상력과 친화력 
6장 최동훈 ― 복수 사건의 다층성과 정보인지 전략의 쾌락

제3부 한국영화의 이단자 
7장 나홍진 ― 한국 스릴러 영화의 모든 것
8장 윤종빈 ― 한국 남성과 그들이 써낸 한국 역사
9장 이명세 ― 늘 새로운 스타일을 꿈꾸다

제4부 한국영화의 경계인
10장 변영주 ―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바꿔가는 시선들
11장 임상수 ― 진보(進步)와 냉소(冷笑) 사이
12장 임순례 ― 공감과 연대 통한 ‘못난 놈들’의 희망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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