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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위장한 투기, ‘자본파업’을 멈춰라
정리해고 위장한 투기, ‘자본파업’을 멈춰라
  • 조계완
  • 승인 2011.09.08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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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제너럴모터스(GM)는 뉴저지주 린든에 새 공장을 열었다.이 공장은, 여기서 생산한 고급차 캐딜락처럼 수십 년 동안 번영을 구가했다.높은 임금, 잘된 사내복지, 강력한 노동조합을 자랑하는 최고의 공장이었고, 미국의 산업이 교육수준이 낮은 미숙련 노동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일자리였다.그런데 GM린든은 1980년대 중반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다.못 쓰는 기계 취급을 당하며 폐기된 노동자들은 경제적 박탈과 사회적 굴욕이라는 암울한 미래에 직면했다.“(그러나) GM린든의 노동자들은 공장을 흔히 감옥에 비유했다.은퇴해 복역 기간이 끝나기를 씁쓸하고 처량한 기분으로 손꼽아 기다렸다.그들은 ‘번영의 죄수들’이었다.”(루스 밀크먼, <공장이여 잘 있거라>)

최후 수단 아닌 선제적 리모델링

한진중공업은 400명의 정리해고 대상자 중 306명이 이미 희망퇴직을 하고 회사를 떠났음에도 나머지 9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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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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