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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사태, 흔들리는 권언유착
머독 사태, 흔들리는 권언유착
  • 장클로드 세르장
  • 승인 2011.10.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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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나무가 숲을 드러내기도 한다.지난 7월, 영국인들은 주간지 <뉴스오브더월드> 관행의 본질을 알고 분노했다.그리고 이같은 일탈이 미디어 소유권의 집중, 정보의 상업화, 정치계 묵인 등 또 다른 폐단을 밝히는 계기가 됐다.이른바 ‘언론계의 거물’ 루퍼트 머독이 구현하는 언론의 개념이 밝혀진 것이다.

그것은 지나친 취재였다.지난 7월 5일, 세계 3위 미디어 제국인 루퍼트 머독 제국(세계 4대륙에 걸쳐 5만3천 명의 직원이 일함)이 휘청거렸다.(1) 270만 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영국 최대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의 한 기자가 2002년 납치 살해된 13살 소녀 밀리 다울러의 휴대전화 음성메시지를 해킹한 것이 밝혀져 대중의 공분을 샀다.게다가 영국인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한 군인 가족의 음성 메시지도 해킹당한 것을 알게 됐다.유명 인사들을 상대로 이같은 사생활 침해가 오래전부터 자행된 것은 공공연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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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클로드 세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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