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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거침없는 두 얼굴
‘알자지라’, 거침없는 두 얼굴
  • 모하메드 엘 오이피
  • 승인 2011.10.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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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이후, 카타르의 외교는 그리스 역사학자 투키디데스가 말한 “강자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약자는 자신이 해야 할 것을 한다”는 것과 반대로 가는 듯하다.실제로 카타르 정부의 적극적인 행동주의는 약소국도 외교정책을 펼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범아랍주의와 자유주의의 결합

강대국을 감안하지 않는 아랍 지역의 시스템 변화와 강대국, 특히 미국의 암묵적 승인이 ‘약소국’에 (외교적) 주도권을 가져다줬다.1978년 이집트는 캠프 데이비드 협정에 서명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1990년 이걸 빌미로 미군 파병을 요청했고, 이라크는 1991년 걸프전에서 패배했다.이로 말미암아, 아랍 지역의 맹주를 자처하던 두 국가의 리더십이 크게 훼손됐다.국경선 안으로 강제 철수당한 채, 아랍 국가 간 연대와 일체감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자국의 정체성과 주권을 강화할 수밖에 없던 이 국가들은 다른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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