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2008년 8월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와 벌인 전격전에서 승리하고도 10월 이후 전면적 군개혁에 돌입했다.군사전문가 알렉산더 골츠는 “러시아 지도층은 지혜로운 면을 보여줬다.정부가 전쟁에 승리하고도 개혁에 나서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지난 10년간 역대 군사령부들은 저마다 막대한 국방예산을 지원받으며 호시절을 누렸지만, 2008년 위기를 계기로 러시아군이 얼마나 노후화했고, 현대전을 치를 능력이 안 되는지 여실히 드러났다.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은 크림전쟁 이후 150여 년 만에 대대적 국방개혁을 해야 했다”고 풀이했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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