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경제학자들이 금융이나 부채 탕감과 관련해 수많은 대안을 제출하는 동안, 좌파 대안세계화주의자들은 ‘아무 대안도 제시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자주 들어왔다.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항한 대안 모델을 고안하기 위해 고심해온 그들에겐 억울한 일일 것이다.몇 년 전부터 소비사회 및 제도권 정치와 단절하고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세우려는 운동이 전면에 등장했다.이 공동체들의 면모는 대안세계화 활동가 이자벨 프레모와 존 조던이 최근 다큐 영화와 함께 펴낸 책에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존 조던은 1990~2000년대 저항의 ‘새로운 형식’을 창조하는 데 앞장선 단체 ‘거리를 되찾자’(Reclaim the Streets)의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예술가다.(1)
다른 세상 꿈꾸는 공동체들을 찾아서
이 책은 다른 세상을 꿈꾸는 다양한 공동체를 차례로 방문하는, 입문과 탐험의 여정을 보여준다.두 사람은 런던 교외의 히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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