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호, ‘부족한 탈세계화, 계급투쟁, 국제연대’ 를 읽고
2008년 대학을 졸업한 나는, 영국의 대학원에 진학했다.‘사회과학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경제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나를 유럽으로 이끌었다.나는 배낭여행과 잠깐 동안의 프랑스 체재 경험으로 유럽이라는 지역에 막연한 기대감을 품었다.또한 ‘세계화 시대에 글로벌 마인드를 기른다’는 정의 내리기조차 힘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려면 다양한 언어 기반의 국가 집합체인 유럽이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했다.세계화 모범 사례로 평가받던 EU
영국에 머물렀던 2008년 초부터 2011년 10월까지는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좋지 않다고 해야 할지) 지금 전세계를 강타하는 금융위기의 시발점으로 볼 수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리먼브러더스의 몰락, 그리고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럽발 금융위기까지 모두 겪었다.비유럽인 유학생으로서 다양한 경제적·정치적 변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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