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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혁명은 비바체로!" : <마니에르 드 부아르> 특별호 『페미니즘, 미완의 투쟁』
“페미니즘 혁명은 비바체로!" : <마니에르 드 부아르> 특별호 『페미니즘, 미완의 투쟁』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승인 2023.03.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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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마니에르 드 부아르> 특별호 『페미니즘, 미완의 투쟁』
ㅡ 페미니즘…‘같음’을 향한 ‘다른 갈망’들
ㅡ 신은 여성 혐오자인가?
ㅡ 권력의 도구로 전락한 젠더이슈

1) 책 소개 

프로젝트 커버 이미지

 

페미니즘, 과연 무엇일까요? 누군가의 말처럼 휴머니즘일까요?

남성 중심 사회체계와 구시대적 억압으로부터
여성을 자유로운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페미니즘의 시작이었습니다.

수 차례 일었던 변화의 물결
여러 갈래로 이어져온 저항의 역사


그 끝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
 

시몬 드 보부아르를 비롯한 초기 페미니스트들은 남성과 동등해지기 위해 결혼과 출산 등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을 거부하거나 기피했지만, 이제 많은 여성들은 자신만의 행복을 쫓아가길 원합니다.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일하고자 하는 욕망과 가정을 이루거나 아이를 갖는 욕망은 이제 한 여성에게서 공존할 수 있습니다.

대처 총리나 메르켈 총리힐러리는 남성들이 독점하던 정치계에서 성공했지만, 이는 개인적인 성취일 뿐, 남성 중심적 구조에 적응하기 위해 전통적인 '남성'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등 억압의 질서를  그대로 답습했다는 각성과 반성도 이어졌습니다.

과연 여성성과 여성의 욕망, 그것은 무엇일까요?

프로이트는 “여성은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30년을 연구해도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한탄했습니다. 실패의 이유는 아마도 여성의 욕망을 남성의 시각에서 읽어내려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페미니스트 문학비평가인 쇼사나 펠먼은 “여성은 무엇을 원하는 가”라는 질문은 어쩌면 답이 없는 질문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 ‘여자’ 또는 ‘여성’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여 펠먼은 “여성은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선 먼저 프로이트가 당연하게 여겼던 남성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남성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가 차용할 수 있는 대안적 관점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당시 페미니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휴머니즘'이라고 답해 여성 단체들의 질책을 받은 바 있습니다. 페미니즘을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게 틀린 관점이 아니지만, 지금까지 페미니즘이 거쳐온 지난한 역정을 돌이켜본다면 너무나 즉흥적이며 단선적인 답변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테마별 계간무크지 <마니에르 드 부아르>가 특별호로 『페미니즘, 미완의 투쟁』을 펴내는 것은 페미니즘을 차별 없는 남녀동권의 지향과 여성성의 발현으로 보지 않고, 그저 휴머니즘의 한 범주로 인식되는 안이함을 벗어나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2) 목차 

 

#서문 - 여성은 무엇을 원하는가 - 손현주
#책을 내며 - 페미니즘 혁명은 비바체로! - 성일권 

#1부 존재로서의 여성

섹슈얼리티 vs. 섹시즘 - 미셸 보종
페미니즘…‘같음’을 향한 ‘다른 갈망’들 - 소니아 다양에르즈브렝
종교계 내부에서 일어난 페미니즘 운동 - 가에탕 쉬페르티노
에코 페미니즘, 여성성의 발현 또는 신화화 - 재닛 비엘
여성으로서 늙어간다는 것 - 쥘리에트 렌
더 큰 여성해방, 본성을 해방하라 - 에마 골드만

#2부 미완의 투쟁

여성의 진보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킨다 - 지젤 알리미
시몬 드 보부아르, 매니큐어 짙게 바른 여성투사 - 실비 티소
페미니즘의 서막을 연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 마리옹 르클레르
18세기 대중 모럴에 맞선 올랭프 드 구주 - 올리비에 블랑 
페미니즘, 거리에서 화면으로 - 플로랑스 보제

#3부 성의 대상에서 성의 주체로

국가가 방조한 강간범죄의 민낯 - 소피 부불
신은 여성 혐오자인가 - 앙리 텡크
성매매 여성들을 보호한다는 가짜친구들 - 릴리앙 마티외
싱크탱크, 언론을 조작하는 전문가 양성 - 소모나 숄레 

#4부 그리고 평등

직장에서 차별받고 은퇴 후에도 불리한 여성들의 이중고 - 크리스티안 마르티
무너뜨리기 힘든 남성 지배권력에 관해 - 피에르 부르디외
당신의 귀한 시간 지키는 우리의 저렴한 시간 - 프랑수아자비에 드베테르 외
페미니즘이 본 가사서비스 - 모나 숄레
권력의 도구로 전락한 젠더이슈 - 김유라, 정은아
한남이 한남에게 - 안치용

 

3) 책 속으로

 

<마니에르 드 부아르> 특별호 『페미니즘, 미완의 투쟁』 내지

“어느 상품 광고에서는 “여성이 행복한 나라가 좋은 나라”라고 강조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여성을 돈 많이 쓰는 소비자로 간주하고, 그들을 유인하기 위한 얄팍한 상술일 뿐이었다. 냉혹할 만큼 존엄성 훼손을 당하는 여성들이 한낱 편안한 가전제품이나 현대식 럭셔리 아파트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여성에 대한 근거 없는 큰 오산이다. 여성운동의 가장 큰 대의는 인간 존엄성이다!”

- ‘페미니즘 혁명은 비바체로!’ 中
 

"페미니즘의 실천 양상은 단일하지 않고, 그래서도 안 된다. 급진적인 저항 뿐 아니라 대중의 기존인식을 뛰어넘는 포용성도 그 안에서 제시돼야 하며, 그것이 대외적인 액티비즘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는 최소한의 젠더 감수성을 갖춘 시민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가능할 것이다. 지금처럼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 하느니 마느니 하는 합의부터 쌓아올려야 하는 상황은 소모적이고 비용도 크다. 정부는 이제 젠더이슈를 민간에만 맡겨두거나, 그런 식으로 격화된 갈등을 이용해선 안 된다."

- '권력의 도구로 전락한 젠더이슈' 中


“성관계에서도 불평등한 관행이 사라지고, 좀 더 평등한 관습이 나타나고 있다. 더 이상 여성의 수동성이 표준적인 모델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제는 상호 간에 합의된 욕망을 전제로 한 관계만이 일반적이고 바람직한 성으로 인식된다. 이런 모델에 부합하지 않는 관계는 불만족스럽거나 혹은 폭력적인 섹스로 간주된다. 섹스의 형태도 한결 폭넓어지고, 파트너 간 상호성이 중요한 가치로 부각됐다.”  

- ‘섹슈얼리티 vs. 섹시즘’ 中  


“역사는 여성들의 진보가 항상 민주주의를 강화했음을 보여준다. 이와 반대로, 히틀러 나치와 페탱 치하의 법에 따라 낙태 시 사형을 선고했거나 여성을 강제로 가정의 틀에 묶어 놓았으며, 시민법보다 종교법의 근본적 우월성을 강조했던, 즉 여성을 억압하던 체제는 ‘전체주의를 향한 행보’라고 역사는 기록한다. 그래서 여성을 향한 채찍은 국민을 향한 채찍이라고 우리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여성의 진보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킨다’ 中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해체해보고, 남성은 물론 여성에게도 여전히 실재하는 남성 중심적인 무의식의 구조를 살펴보는 일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영속적 남성성’의 재생산을 담당하는 체제와 제도는 무엇인가?”

- ‘무너뜨리기 힘든 ‘남성 지배권력’에 관해‘ 中


“연금제도, 좀 더 포괄적으로 사회보장제도는 70년 전 풀타임으로 휴직 없이 일하면서 가족을 부양하며 연금에 대한 직접적인 권리를 누리는 남성과, 아내나 어머니의 지위에서 부수적인 권리를 부여받는 가정주부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한 산출 방식은 경력이 짧을수록 불리하다. 퇴직연금정책결정위원회COR가 인정한 대로 이 산출 방식은 ‘전반적으로 재분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 특히 여성이 타격을 입게 된다.”

- ‘직장에서 차별받고 은퇴 후에도 불리한 여성들의 이중고’ 中


“페미니즘 운동의 한 형태인 ‘뉴룩New look’이 ‘팝 페미니즘’과 더불어 음악무대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수 비욘세가 이 뉴룩 페미니즘의 ‘요정’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런, 섹시하고 도발적인 ‘여전사’들의 방식이 만장일치를 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뉴룩에서 어떤 이들은 여성해방의 상징을 보지만, 또 다른 이들은 단순히 마케팅의 도구로 보기 때문이다.”

- ‘페미니즘, 거리에서 화면으로’ 中

 

4) 미리보기

 

 

 

5) 저자 소개

손현주
영문학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제임스 조이스 연구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버지니아 울프와 자서전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모더니즘 문학과 전기, 자서전, 일기 등 생애 문학이 연구 관심분야이며, 영화를 비롯한 시각매체와 대중문학으로 연구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거울 속의 이방인: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에서 만나는 낯선 자아」, 「울프여사는 영화를 발견했다: 1920년대 영화와 버지니아 울프의 영화적 글쓰기」 등의 논문이 있다.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겸 편집인. 파리8대학에서 정치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자본주의의 변화와 지식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 주요 저서로 『비판 인문학 100년사』, 『소사이어티 없는 카페』, 『오리엔탈리즘의 새로운 신화들』등이 있다.

 

미셸 보종 Michel Bozon
국립인구연구소(INED) 선임연구원. 사회학자 겸 여성학자로, 주요 저서로 『사랑 행위, 즐거움과 우려감(Pratique de l’amour. Le plaisir et l’inquietude)』(2016), 『나이와 섹슈얼리티(Age et sexualite)』(2015), 『섹슈얼리티의 사회학(Sociologie de la sexualite)』(2009) 등이 있다.

 

소니아 다양에르즈브렝 Sonia Dayan?Herzbrun
파리7대학 명예교수. 사회학자 겸 철학자. 1992년 창간한 여성잡지 《Tumultes(소요)》를 이끌고 있다. 주요 저서로 『중동 여성과 정치』(라 르마탕, 2005). 『포스트 식민 정치에 대한 소고. 프랑츠 파농부터』(키메, 2006) 등이 있다.

 

가에탕 쉬페르티노 Gaetan Supertino
종교담당 기자. 종교적 사건들에게 열정적인 관심을 갖고서, 세상에 배제되고 소외된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글을 주로 쓰고 있다. 유럽종교학연구소(IESR)와 프랑스 고등연구원(EPHE)에서 종교학을 공부했다.

 

재닛 비엘 Janet Biehl
생태학자(1953년생~ ).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머레이 북친의 사회적 생태주의에 매료된 그녀는 북친과 함께, 생태주의 담론을 담은 뉴스레터 《Green Perspectives》(1987~2000)를 공동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 『에코페미니즘 정치의 재고(Repenser les politiques ecofeministes)』(미국 케임브리지?·?1991), 『에코 파시즘』(피터 스타우덴마이어와 공저, 1995) 등이 있다.

 

쥘리에트 렌 Juliette Rennes
사회학자. 1976년생. 파리고등사회과학원(EHESS)의 조교수. 주된 연구주제는 젠더 및 성차별 문제이며, 주요 저서로 『신체, 섹슈얼리티, 사회관계』(La Decouverte, 2016) 등이 있다.

 

에마 골드만 Emma Goldman
여성해방운동가. 미국에서 수차례 감금된 적 있는 에마 골드만은 1917년 러시아로 망명했다. 20년 뒤 그녀는 스페인에서 파시즘과 투쟁했다. 20세기 유럽 초기 혁명의 증인인 무정부주의자 에마 골드만은 어느 정도 낡은 관념을 표방하긴 했으나, 남녀평등을 위한 투쟁 계승자들을 매번 앞서갔던 열렬한 페미니스트였다.

 

지젤 알리미 Gisele Halimi
변호사이자 전 국회의원. 열렬한 페미니즘 운동가. 튀니지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14살 때 파리로 이주해, 1956년부터 프랑스에서 여성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튀니지 및 알제리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1971년 시몬 드 보부아르와 함께 여성 임신중절 금지에 반대하는 ‘여성 343인 선언문’에 서명하고, 같은 해 운동단체 ‘여성들의 대의명분을 택하라(Choisir la cause des femmes)’를 만들어 보부아르의 뒤를 이어 이 단체의 협회장을 맡았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판의 발행인 세르주 알리미가 그의 둘째 아들이기도 하다. 2000년 채택된 정치적 평등에 관한 법은, 당시 반대자들 입장에서 보면 프랑스 국민을 두 부류로 갈라놓으며 프랑스 공화국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었다. 반면, 변호사이자 전 국회의원인 지젤 알리미는 여성참여가 배제된 정치를 타파할 필요성을 1994년부터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실비 티소 Sylvie Tissot
파리 8대학 정치학과 교수. 프랑스 ‘양성평등을 위한 페미니스트 모임’ 회원으로 적극적인 여성 및 외국인 인권운동을 벌이고 있다.

 

마리옹 르클레르 Marion Leclair
번역가. 파리에 거주하면서 영국작가와 미국작가들의 작품들을 불어로 번역해 프랑스에서 소개하고 있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를 비롯해 윌리엄 모리슨 등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번역했다.

 

올리비에 블랑 Olivier Blanc
사학자. 언론인 출신으로 프랑스 혁명기의 인물들을 집중 연구했다. 주요 저서로, 『마리-올랭프 드 구주, 18세기 말의 한 여성 휴머니스트』(르네 비에네, 파리, 2003) 등이 있다.

 

플로랑스 보제 Florence Beauge
《르몽드》 기자. 정신의학자와 저널리스트의 두 직업을 넘나들다가 2000년 《르몽드》에 정식 입사해, 11년을 튀니지 등 마그레브 지역을 취재한 뒤에 최근에는 개발 도상국가들의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소피 부불 Sophie Boutboul
기자. 프리랜서 기자로,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차별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를 비롯해, 《르몽드》, 《메디아파르(Mediapart)》, 《파리마치》 등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

 

앙리 텡크 Henri Tincq
종교전문가. 《르몽드》의 종교담당 기자(1985-2008)로 활동했으며, 《가톨릭주의; 교조주의자들의 귀환(Catholicisme; le retour des integristes)》(2009), 《가톨릭 교도들(Les Catholiques)》(2008), 《이슬람 살리기(Vivre l’islam)》(2003) 등 10여 권의 종교서적을 저술했다.

 

릴리앙 마티외 Lilian Mathieu
사회학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에서 여성 문제의 다양한 쟁점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성매매, 무엇이 문제인가?(Prostitution, quel est le probleme?)』(Textuel, coll. Petite encyclopedie critique, Paris, 2016) 등이 있다.

 

모나 숄레 Mona Chollet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기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대표적인 페미니즘 전문기자로, 여성들이 곤경에 처한 사회 환경에 관심이 많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만평 전문지 《샤를리 에브도》의 계약직 기자였으나, 2000년 편집 책임자가 팔레스타인인들을 야만적인 사람들로 규정지은 편집방향에 항의해 사표를 냈다. 주요 저서로 『리얼리티의 폭군(La Tyrannie de la realite)』(2006) 등이 있다.

 

크리스티안 마르티 Christiane Marty
사회학자. 주요 저서로 『연금제도: 숨겨진 대안』(국제금융관세연대?·?코페르니쿠스재단?·?실렙시스 공저, 파리, 2013),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페미니즘』(국제금융관세연대?·?코페르티쿠스재단?·?실렙시스 공저, 2013) 등이 있다.

 

피에르 부르디외 Pierre Bourdieu
사회학자. 1975년 《사회과학연구학보》를 창간하고, 1981~2001년 콜레주 드 프랑스 사회학 교수를 지냈으며, 2002년 71세로 삶을 마감했다. 부르디외는 당대의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실천적 지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문적 업적을 남겼다. 부르디외는 기존 역사학적 접근방식을 비판하면서 유럽?·?일본?·?중국 사회에 대한 다양한 예를 통해 권력 형식의 집중 과정을 연구했다. 이어서 그는 법률가?·?전문가?·?관료들이 자신의 출신보다는 학벌을 통해 권위를 구축하는 과정, 즉 ‘관료적 영역’이 형성되는 과정을 밝혀냈다.

 

프랑수아자비에 드베테르 Francois?Xavier Devetter
릴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노동 및 서비스산업에 관심이 많고, 『빗자루에 대해: 가사노동과 가정성의 회복에 관한 시론
(Du balai. Essai sur le menage a domicile et le retour de la domesticite』(2011)을 썼다

 

프랑수아 오른 Francois Horn
릴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사회문제를 진단하는 논문을 주로 썼다

 

김유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기자

 

6) 일러스트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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