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11월 29일 뉴욕. 국제연합 총회는 팔레스타인 영토를 유대국가(영토의 56%)와 아랍국가(44%)로 분할하고, 예루살렘을 국제관리 체제 하에 두기로 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그러나 전쟁은 운명의 흐름을 바꿔놓았다.이스라엘은 사생아나 다름없는 팔레스타인 영토를 이집트(가자), 요르단(웨스트뱅크)과 함께 나눠먹고 국토면적을 3분의 1가량 늘렸다.그리고 80만 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무력에 의해 집과 땅을 등져야 했다.
20년(그리고 두 번의 전쟁)이 흐른 뒤인 1967년 6월 이스라엘은 웨스트뱅크·동예루살렘·가자 지구를 차지했다.점령은 곧 식민지화로 이어졌고, 우파가 정권을 잡은 이후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1977년에 5천명에 불과했던 이 지역의 유대인 정착민 수는 이츠하크 라빈 노동당 당수가 선거에서 승리한 1992년에 12만 명(동예루살렘 제외)에 이르렀고, 그후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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