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민주주의의 불가능성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제도, 소셜 네트워크, 개인주의 탓으로 돌려지곤 한다. 때로는 ‘극단주의의 급진성’이나 경제적 폭력 앞에서의 무력함, 이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경제와 정치의 분리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본질적으로 반(反)민주적이다.
우리가 직면한 이 민주주의 위기는 단지 정치적 영역에서만 기원한 것이 아니다. 시민 의식을 새로 다지고, 양당제를 키우고, ‘민주주의적 정신’을 강화하고, ‘제헌 권력’을 되살리고, 아고니즘(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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