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호 구매하기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국내외 신사업 ‘분업 강화’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국내외 신사업 ‘분업 강화’
  • 최지연 기자
  • 승인 2025.02.21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진수 사장, 파리바게뜨 해외 확장 몰두
허희수 부사장, 브랜드 중심 신사업 총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사장과 차남 허희수 부사장 형제가 차세대 경영을 이끌고 있다. SPC그룹 3세 경영진으로 자리한 허진수·허희수 형제는 국내외 사업에서 역할을 분담하며 그룹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성장 전략을 위한 분업 체제를 구축했다. 허진수 사장은 해외 시장 개척을, 허희수 부사장은 혁신적 신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형은 글로벌 사업, 동생은 국내 혁신사업 주도
허진수 사장은 해외 시장에서 파리바게뜨 확장을 주도한다. 파리바게뜨 미국 시장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가맹점 간담회를 열어 파리바게뜨 미국 가맹사업 네트워크 사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는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했고, 현지 가맹점 수가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프랑스, 중국 등지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허희수 부사장은 SPC그룹의 다양한 신사업을 이끌며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대표적 성과로는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허 부사장은 쉐이크쉑 국내 도입 후 단기간 내에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도록 마케팅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허 부사장은 신규 브랜드를 통해 SPC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SPC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SPC그룹 내에서 두 형제의 위상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 허 사장은 아버지인 허 회장 지분을 이어받아 파리크라상과 SPC삼립 주요 주주로 자리하고 있으며, 허 부사장 역시 그룹 지분 구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PC그룹 미래를 책임질 두 사람은 경영을 넘어 브랜드 개발, 신사업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이르기까지 SPC그룹 중장기 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SPC 3세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허 사장의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과 허 부사장의 혁신적 브랜드 운영 방식은 그룹의 다각화와 지속 가능성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형제의 경영 행보는 각자 특화된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그룹 전반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허 사장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허 부사장의 혁신 신사업 추진은 서로 시너지를 창출하면서도 각자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는 SPC 경영 체계로 점점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형제가 각각 강점을 활용해 그룹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되며, SPC의 성공적인 세대 교체와 글로벌 성장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으로 SPC그룹은 두 형제 경영 하에 글로벌 사업 확장과 국내 신사업 안정화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SPC그룹이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각 사장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시장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