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문제로 저항의 목소리가 가라앉은 프랑스 대학가

그러나 이 운동은 실패로 끝났다. 정부는 파르쿠르쉬프(Parcoursup, 프랑스의 대학 입학 원서 접수 플랫폼)를 통해 대학 입학 과정에서 ‘선별제’(대학이 기존의 추첨제나 선착순 방식에서 벗어나 신입생을 성적, 동기,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역주)를 강행했다.
1986년에는 수십만 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같은 개혁(알랭 데바케 고등교육부 장관이 추진한 대학의 학생 선별권 강화와 등록금 인상이 주된 내용—역주)안을 막아냈다.(1) 그리고 20년 후, 첫 고용 계약법(CPE) 역시 대규모 시위의 압박 속에서 정부가 결국 이를 철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