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파괴자인 이스라엘에 대한 서방의 이중잣대
텔아비브와 하마스, 2월 말까지 휴전 합의. 전투의 완전한 중단,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그리고 인질 및 수감자 석방 문제는 추가 협상을 통해 어렵게 타결이 되었다. 평화 정착의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이번 분쟁이 남긴 교훈을 되새겨야 할 시점이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전통적인 군사 목표를 넘어서는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는 지도부가 제거되었으며, 군사적 역량 또한 크게 약화하였다. 인질 문제는 오랜 협상의 대상이 되었지만, 이는 갈등의 일부일 뿐이며, 텔아비브는 여전히 집단적 보복과 영토 확장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복잡한 분쟁은 프랑스를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언론과 정치 담론 속에서 지나치게 단순화되어 전달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을 비판할 수 있는 여러 핵심 요소는 거의 논의되지 않고 묵살되고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량 학살을 암시하는 반인륜적 선언들이 나오고 있으며, 식량 공급 차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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