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식 국가안보회의 개편, 전문성보다 충성 중시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러한 대규모 해임이 NSC의 핵심 전문성을 상실할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실제 새로 꾸려진 NSC 팀은 강한 이념적 성향을 띠고 있다. 트럼프 1기 때 근무한 인사들과 공화당 의회 보좌진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이다. 각 부처 장관직이나 대사직과 달리, NSC 내의 각 분야 책임자는 의회의 인준을 받을 필요가 없다. 한편, NSC 간부들은 각 지역 전략을 책임지는 대통령 직속 특사단과도 조율해야 한다. 이 특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며, 독자적인 권한과 예산을 갖고, 백악관 집무실에 직접 보고하는 구조다. 특히 중동 지역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대거 포진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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