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군, 북극 활동 확대 가능성 높아져

기후 변화로 인해 초강력 폭풍이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영구동토층 위에 건설된 항로 주변의 각종 인프라(항로 표지 시스템, 항만, 가스 터미널 등) 역시 영구동토층 해빙으로 인해 심각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러시아가 추진하는 북극 항로 개발은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사업이며, 최근 스스로를 ‘북극 인접국’이라 선언한 중국 역시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인다. 중국은 향후 자국 물류 운송을 위한 경로로서뿐만 아니라, 항로 통제 기술 공급국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 북극 항로의 실제 물동량은 여전히 크지 않다. 2023년 기준으로 약 3,500만 톤이 운송됐는데, 이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16억 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프랑스 해군 역시 북극에서 ‘기후 변화가 지정학적 경쟁을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