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사람 모두 프랑스어 학교에 다녔다. 한 명은 법률가, 다른 한 명은 변호사다. 두 사람은 보험 관련 업무를 하다보니 법정에서 자주 맞붙는다.
“안타깝게도, 나도 모르게 자꾸 프랑스어와 영어를 오가며 말하게 돼요.” 변호사는 죄책감이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들이 영어로 말하면 바로 잡아주지만, 정작 나 자신은 영어가 더 편한 거예요.”
이에 반해 그녀의 친구는 프랑스어가 더 편하다. 프랑스어를 쓰는 동료들 사이에서 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에서 유일한 영어 사용자가 회의에 참석할 때는 그 회의는 자연스럽게 영어로 진행된다. 강제 이주의 기억, 사라질까 두려운 언어
1969년, 자체적인 공식 언어법을 제정한 뉴브런즈윅은 약 4백여 년 전부터 대서양 연안 지역(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포함)에 뿌리내린 아카디아 공동체의 중심지다. 퀘벡 외 지역에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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