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밀수의 중심에서, 자금세탁과 재유통까지

유엔에 따르면, 수단 전체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2,500만 명이 기근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들은 생존을 위한 긴급 식량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평화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그나마 시도되는 중재마저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진행된 제다 협상(Jeddah Talks, 2023년 5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진행된 수단 내전 중재 협상—역주)도 결국 성과 없이 무산됐다. 한편, 현장에서 수단군과 신속지원군은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각 금을 팔아 충당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 국가들의 개입 통로로 작용하고 있다.
전쟁터가 된 수단, 굶주림과 죽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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