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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 SK 손잡고 울산 'AI 존' 구축…"한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아마존웹서비스(AWS), SK 손잡고 울산 'AI 존' 구축…"한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 김진현 기자
  • 승인 2025.06.2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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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준 성능·보안 기준 충족…AI 최적화 컴퓨팅 시스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SK그룹과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한국 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AWS는 SK그룹과 협력해 울산에 새로운 'AWS AI 존'(AWS AI Zone)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조직들이 AWS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용하면서도, 혁신적이고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국내에서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AI 존은 △AWS 전용 AI 인프라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가 탑재된 서버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높이기 위한 울트라클러스터(UltraCluster) 네트워크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Amazon SageMaker AI)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같은 AWS 서비스 △아마존 Q(Amazon Q)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통합해 제공한다.

AWS와 SK그룹은 지난 20일에는 울산 AI 존(AI Zone)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AWS 측은 "울산에 들어설 AI 존은 AWS와 SK그룹이 15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결합한 업계 선도 역량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운영, 반도체 공급망,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AWS가 2027년까지 한국에 약 58억 8000만 달러(한화 약 7조 85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장기 투자와는 별도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데이터센터 건설을 주도하고, AWS는 울산에 AI 존을 구축해 한국 고객에게 AWS의 선도적인 AI 및 클라우드 기능을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에 조성될 AI 존은 글로벌 수준의 성능과 보안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AI에 최적화된 컴퓨팅 시스템, 초고밀도 랙(rack) 구성, 공기 및 액체 냉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안정적이고 견고한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갖췄다.

프라사드 칼야나라만(Prasad Kalyanaraman) AWS 인프라 서비스 부사장은 "SK그룹의 우수한 기술 역량과 AWS의 포괄적인 AI 클라우드 서비스가 결합되면, 한국의 모든 규모 및 산업 분야의 고객이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AI 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의 기술 역량을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기업인 AWS와 결합해 한국형 AI 생태계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하이웨이'를 위한 강력한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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