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호 구매하기
지옥 전전하는 이주민들
지옥 전전하는 이주민들
  • 그레고리 라살
  • 승인 2013.02.08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ossier 그리스라는 실험실
신발이나 바지에 달라붙은 진흙은 그들이 밀입국자임을 보여주는 징표다.겨울철 에브로스강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그래서 대부분의 밀입국자는 육로를 선호한다.하지만 더러 거친 물결에 몸을 맡기는 이들도 있다.가령 무스타파가 그러하다.모로코에서 밀입국한 무스타파는 그리스 영토에 속하는 알렉산드루폴리스역 플랫폼에 앉아 있다.그는 왼팔을 점퍼 속에 감추고 있다.이유를 묻자 처음에는 답변을 회피하더니, 마지못해 먼지가 폴폴 일렁이는 땅바닥 위에 수갑 한 쌍을 그려 보인다.그는 터키 병사의 공격을 받고 한쪽 팔이 탈구된 채로 터키와 그리스를 가르는 에브로스강을 건너게 되기까지, 그간의 자초지종을 몸동작으로 묘사했다.그날 밤 각각 밀입국자 6명을 실은 밀항선 두 척이 전복했다.아프가니스탄인 2명과 모로코인 1명이 무스타파 눈앞에서 익사했다.무스타파도 그들처럼 수영을 할 줄 몰랐다.하지만 그는 구명조끼를 입은 덕에 물에 동...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PDF와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PDF와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정기구독자님이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시 종이신문 과월호를 발송 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