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와 예일, 프린스턴 등으로 연상되는 미국의 일류 사립대학들. 한국의 많은 젊은이와 부모들의 머릿속에는 이 대학들에 대한 오래된 환상이 자리잡고 있다.담쟁이 덩굴로 둘러 쌓인 고풍스러운 건물 안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지성을 쌓고, 책 냄새가 그득한 교수의 방은 언제나 학생을 향해 열려 있다.이 대학에서 낭만적인 학창 시절을 보낸 후 얻게 되는 아름다운 꼬리표는 또 어떤가. 그 대학을 졸업한 후 무엇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하버드 대학 교정엔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서점에선 ‘하버드 대학 입학 수기’라는 문구만으로도 책이 팔린다.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고등학생들이 아이비리그를 꿈꾸며 강남의 SAT(미국의 대학입학자격시험) 전문 학원에 거액을 지불하고, 그 중 지극히 소수만이 그 꿈을 이룬다.한국만의 일이 아니다.미국의 대학 교육은 아시아 많은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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