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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의 비극적 운명
정당의 비극적 운명
  • 안투완 슈바르츠
  • 승인 2014.12.29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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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의 비극적 운명



로베르트 미헬스가 <정당>에 관한 고전적 에세이를 발표한 지 한 세기 이상이 흘렀다.그러나 그가 그 저서에서 제시한 문제들은 여전히 시사성이 풍부하다, 민주주의 사회는 ‘과두정치로 인한 파행’이 불가피한 것인가?



안투완 슈바르츠|정치학자



조직의 본질적인 과두체제 경향



<정당>에 관한 에세이의 서두(1)에서부터 로베르트 미헬스는 국민이 직접 통치하는 정부라는 가설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능력을 전제로 하는 모든 가설들을 배제한다.근대 국가에서는 국민은 대의제도를 수단으로 해서 공적 삶에 참여한다.그러므로 자신들의 이익을 옹호하기 바란다면 노동자 계층은 정당이나 노조라는 수단을 통해서 조직되어야 한다.여기에 모순이 존재한다.조직이 필수적인 것이지만 무엇인가를 조직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모든 정당, 모든 직업 노조에 있어서도 소수의 지휘부와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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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완 슈바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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