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가 중국의 경제 및 영토 야욕에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호주가 중국의 호전성을 공격하며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허브’ 전략을 수행하는 보좌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호주가 동남아의 밀월관계에 끼어든 것은 그보다는 훨씬 복잡한 현실적인 실리를 추구하는 행동, 즉 중국에 매료되어 스스로 취한 행동이다.
올리비에 자젝|리옹3대학 정치학 조교수
2014년 11월 1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때,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앤서니 애보트 호주 총리와 비밀 회동을 갖고 국방문제를 집중 논의했다.2012년과 2013년 각각 총리에 당선된 이들은 대만과 한국이 포함된 서태평양 미국 안보시스템의 기둥들이자, 중국이 이웃 국가들에 가하고 있는 국경압박에 대해 둘 다 똑같은 걱정을 하고 있다.
다른 국가보다 어깨 하나가 더 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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