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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빨갱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한국에서 '빨갱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 김득중 | 국사편찬위원회·한국현대사
  • 승인 2009.07.03 11:46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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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좌익’으로 낙인찍히는 것은 정치적·사회적인 사형선고와 다름없다.이 용어가 사용되는 그 순간부터 주장의 정당성은 일거에 박탈되고, 대상자들은 침묵에 빠져든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 경선. 이인제 후보가 노무현 후보 장인의 빨치산 활동을 공격했다.정치권에서 늘 있어왔던 ‘색깔 공세’였고, 이러한 공격은 늘 상대편을 수세에 몰리게끔 했다.이에 대해 노무현 후보는 “그러면 사랑하는 내 아내를 버리라는 말이냐”, “그렇게 되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반격했다.이 발언으로 전세는 역전됐고, 이인제 후보는 결국 대권의 꿈을 접어야 했다.

여순사건 때 자식을 잃고 오열하는 가족들. 뒷편에 우뚝 서있는 사람은 미 임시군사고문단원인 랠프 블리스(Ralph P. Bliss) 소령. 미 임시군사고문단은 여순사건 진압작전을 지휘했다. 왜 이 발언이 사람들의 마음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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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쿤 2009-07-28 17:01:33
빨갱이라는 말, 색깔론이라는 말, 여전히 우리에게는 무서운 단어이지요.
이런 실상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개선하려 하지 않고있지요.
특히나 교묘히 이용된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눈과 귀를 막고있는 듯 합니다.
소수자, 약자에 대한 벽을 치는 것은 늘 당연시 되는 우리나라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미 2009-07-24 13:01:35
막연히 빨갱이라..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 잘해주셔서 이해가 되네요.
좋은 글 감사..

특위위원 2009-07-20 08:06:49
해방후 반역자로 죽어야 했던 친일 매국노들이 반민특위가 무산되자 오히려 애국자들을 빨갱이로 몰아 자신들의 목숨을 부지했던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현재 기득권세력의 대부분은 친일 매국노 종자들이 대부분이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 가족들은 아직도 비참한 생활을 하고있지. 역사가 거꾸로 가는 엿같은 나라 대한민국,

백남진 2009-07-19 15:09:50
물론 사회주의 신봉자로,또는 북녁을 두둔하는 사람으로 매도하는 현실입니다.명쾌한 해설에 감사드립니다. 결국은 인간말종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망나니'처럼 강력한 폭도를 지칭하지만, 더 이상 써서는 안될 낱말입니다.요즘은 너무나 강력하고,극단적인 낱말을 기자분들이 자주 쓰기 때문에 그 자극적인 언어에 보통사람들의 마음도 삭막해지는 것 같습니다.

효원BEE 2009-07-19 09:49:42
지금은 죽여도 되는 늙은들 입니다.
늙고 병든 노인들이 10년 이상 점유하여 생활하고 있는 주거시설에
몰래 들어가 깊이 묻힌 배관을 절단하여 "수도불통"을 시켜도
죄가 안된다는 여수경찰과 순천지청...
몇몇이 사전에 의결(예비.음모) 한 사안이라 죄가 안된다네요.
검찰의 판단대로 라면 죽이자고 음모해도 죄가 안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