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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대통령, 내전 평화안 서명
남수단 대통령, 내전 평화안 서명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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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정부가 20개월 동안 지속된 내전을 끝낼 평화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실질적인 이행이 있을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수도 주바에서 케냐와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이웃 국가 지도자들이 참여한 평화안 서명 행사를 가졌다.

키르 대통령은 서명에 임하면서도 "이번에 서명하는 평화안은 우리가 거부해오던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 같은 단서들이 만일 무시될 경우 정당하고 지속가능한 평화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반군을 이끌고 있는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은 지난 17일 에티오피아에서 같은 평화안에 이미 서명을 한 상태다.

남수단을 지원해 온 미국은 평화안의 내용이 보는 그대로일 뿐이라고 말했다. 수잔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번 합의안에는 어떠한 단서도, 부가조건도 담겨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남수단에 서명한 합의안을 즉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안에 서명을 하지 않는 것도, 서명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 것도 용납될 수 없다"며 "그렇게 될 경우 즉시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내달 1일까지 평화안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5일 후인 6일부터 적용 가능한 무기금수 등을 포함한 제재안 결의안을 지난 주 제출한 상태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에 시작된 남수단 내전으로 인해 200만명이 피난길에 올랐다.

남수단 정부와 반군은 수차례에 걸쳐 휴전에 합의했지만 그때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무력 충돌을 벌이며 이를 파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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