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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리아 난민, 2년 동안 3만명 받는다"
프랑스 "시리아 난민, 2년 동안 3만명 받는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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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향후 2년 동안 받아들이는 난민 수를 최대 3만 명으로 제한했다.

마뉴엘 볼 프랑스 수상은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국영방송 France2를 통해 "시리아 독재 정권을 피해 밀려든 모든 난민을 다 받아 들일 수는 없다"면서 "향후 2년 동안 최대 3만 명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볼 수상의 이 같은 발언은 난민 수용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입장을 의식한 것이다. 

볼 수상은 "한해 학생 비자, 가족단위 이민 등등을 통해 프랑스가 받아들이는 이민자 수가 20만 명에 육박한다"면서 "난민 신청에서 거부당한 사람은 프랑스를 떠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협력기구(OECD)은 2015년 한해동안 유럽을 찾을 난민 수를 100만 명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신청자 가운데 50%만이 난민 지위를 획득한다.  

볼 수상은 16일 프랑스 의회에서 열린 난민 정책 토론회에서 "프랑스는 난민들에게 문을 열어줘야 한다"면서도 "밀입국을 막기 위해 국경 보안 요원 900명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EU난민회의에서 프랑스는 2년간 총 1억 유로(1300억 원)를 유엔난민기구(UNHCR)와 세계식량기구(WFP)에 지원해 시리아 인접 레바논, 요르단, 터키를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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