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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우디 '사빅'과 합작해 '넥슬렌 공장' 준공
SK, 사우디 '사빅'과 합작해 '넥슬렌 공장' 준공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10.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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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종합화학의 울산 넥슬렌 공장 전경. ⓒ 뉴스1

SK종합화학과 글로벌 화학 메이저 사빅(ASBIC)의 합장법인 에스에스엔씨(SSNC : SABIC SK Nexlene Company)는 울산시 울주군 넥슬렌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우디 왕자인 사우드 빈 압둘라 빈 투나얀 알 사우드(Prince Saud bin Abdullah bin Thenayan Al-Saud) 사빅 회장을 비롯해,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유세프 알 벤얀(Yousef A. Al-Benyan) 사빅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기현 울산시장 등 4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넥슬렌(NexleneTM)은 고성능 폴리에틸렌의 SK 브랜드명으로, 고부가 필름, 자동차 및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되고 있다.

넥슬렌 공장은 해외 기술을 빌리지 않고 건설한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 공장으로 연간 23만톤 규모의 고성능 폴리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앞으로 넥슬렌의 글로벌 사업거점을 확대하고, 생산규모를 100만톤 이상으로 늘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와 사빅이 넥슬렌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사업들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추가 협력 가능성도 시사했다.

알 사우드 사빅 회장은 "이번 넥슬렌 공장 준공은 SK와 같은 글로벌 선두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이뤄 획기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빅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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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