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모의비행 대회 참가자 120명을 모집한다. 오는 25일 서울공항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대한항공은 민간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대회인 '2015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실제와 유사한 사이버 비행 환경에서 콘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에어버스의 2종(A380-A330)으로 진행되는데,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된 A380과 A330을 실제로 조종하는 것처럼 조종해야 한다.
대회 심사는 현직 대한항공 기장과 부기장, 훈련교관으로 구성되며, 심사기준은 항공기 이·착륙, 상승·하강, 선회 등 기본 조종능력과 항행보조시설을 이용한 계기비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한항공은 1등에게 상장과 상패, 부상으로는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견학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2등과 3등에게는 상장과 상패 외에 제주 정석비행훈련원 견학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 본선 진출자 20명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대한항공 A380 시뮬레이터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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